식품연 ‘패밀리기업’ 지정…연구부터 제품화·사업화까지 협력
LG생활건강이 한국식품연구원과 손잡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기능성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및 분석기술 개발 등 식품 분야 연구·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한 상태로 나이 드는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수명 연장과 관련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이 LG생활건강을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도 진행했다.
신소재 발굴부터 효능 검증·제품화까지 연계
한국식품연구원의 패밀리기업 제도는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와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제형 기능성분 분석법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신규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사업화 단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개발 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 전문인력 교육, 연구개발(R&D) 인프라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보유한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에 한국식품연구원의 식품 분석·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한다.
단순히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효능 검증과 분석법 개발, 제품 적용 가능성 등을 함께 검토해 실제 상품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무협의체 구성…공동 연구 본격화
LG생활건강과 한국식품연구원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신규 기능성 소재 검증과 새로운 형태의 식품에 대한 분석 기술 개발 등 구체적인 연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질병 관리뿐 아니라 건강한 노화와 일상적인 건강관리로 확대되면서 관련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 역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제품 개발 과정에 접목하고 향후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과학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식품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제품과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