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 ‘AI 잘 쓰는 인재’ 뽑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 ‘AI 잘 쓰는 인재’ 뽑는다
  • 정소연
  • 승인 2026.09.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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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대신 전 직무 AI 역량 검증… 개발자는 ‘바이브 코딩’ 평가
이미지/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이미지/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업무의 기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다. 단순히 코딩 능력이나 직무 지식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채용 과정에 전면적으로 반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7일부터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발 방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코딩테스트를 개편하고 모든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적용한다.

개발 직군은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테스트’를 치른다. AI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뿐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방식이다.

개발 직군이 아닌 지원자는 ‘AI 활용역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는 생성형 AI가 개발과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기획, 운영, 고객 대응 등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채용에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를 별도의 전문 기술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업무 생산성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기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모집 분야도 AI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직무를 폭넓게 포함했다.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전환(DX), ERP, 정보보안,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엔지니어 직무와 AI 영상 프로덕트 기획 분야에서 신입 인재를 선발한다.

AI 엔지니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DX 엔지니어는 식품·식품서비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CJ그룹 주요 사업 영역의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이후 AI 역량진단 테스트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약 3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 2027년 1월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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