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웰컴저축은행 대화형 ‘AI 금융비서’ 출시
LG U+, 웰컴저축은행 대화형 ‘AI 금융비서’ 출시
  • 정소연
  • 승인 2026.04.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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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텍스트로 대화하듯 금융 업무 처리…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응답 제공
서울 용산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안형균 LG유플러스 Enterprise AI사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AIC서비스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서울 용산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안형균 LG유플러스 Enterprise AI사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AIC서비스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웰컴저축은행과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화형 AI를 적용한 ‘AI 금융비서’를 정식 도입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탑재됐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금융 데이터를 결합하고,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구축 경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AI 금융비서는 복잡한 앱 메뉴를 탐색하지 않아도 자연어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음성이나 텍스트로 “최근 결제 내역 보여줘”와 같은 요청을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송금이나 계좌 조회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도 대화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거래 이력과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금융 정보 요약과 간단한 분석 기능까지 지원한다. 24시간 운영되는 금융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실제 거래 실행 단계에서는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시범 적용 이후 약 한 달간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됐다. 특히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이용자들 사이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최신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대화 맥락 이해 능력과 복합 질의 처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보험, 증권,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영역으로 대화형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메뉴 없는 뱅킹’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AI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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