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가 소비자 조사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실제 주거 품질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도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부동산114가 전국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한화포레나는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37.4%, GS건설의 자이가 33.6%를 기록한 가운데 한화포레나는 32.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푸르지오와 롯데캐슬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출범한 한화포레나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기존 대형 브랜드들과 함께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10여 년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가운데 성장 기대도 TOP 3에 포함된 브랜드는 한화포레나가 유일했다.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6년 브랜드 아파트 체감품질 만족도 지수(ABQI)’에서 한화포레나는 전체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 공간의 내부 품질과 밀접한 인테리어 자재 및 마감 품질 항목에서는 87.6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브랜드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실제 입주 이후 체감하는 주거 품질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BQI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의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내·외부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동일한 기준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조사다.
상품 구성과 디자인 역시 한화포레나가 내세우는 주요 경쟁력이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한화포레나를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연상한 이미지는 ‘세련된’이었다.
외관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두드러졌다. 한화포레나는 해당 항목에서 15%의 응답률을 기록해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 상품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의 차별성을 아파트 외관에만 한정하지 않고 생활 공간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지 외관과 출입구를 비롯해 조경, 커뮤니티 시설, 엘리베이터 등 입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 포레나의 디자인과 상품 요소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쟁력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약 7700억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올해 한화 건설부문은 석관동 가로주택 1-1·1-7구역을 비롯해 신대방역세권, 부산연지3구역 등을 확보했다. 약 1조원 규모의 하안주공5단지 수주까지 확정될 경우 올해 누적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주택사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단순한 인지도에 그치지 않고 정비사업 수주와 신규 사업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자 평가와 실제 수주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