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를 활용한 러닝웨어를 앞세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섬유 소재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단과 봉제, 완제품 제작까지 직접 진행하며 자사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했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리는 ‘SMTOWN RUN CLUB 26’에 공식 의류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1만5000명의 러너가 참여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가 제작한 공식 러닝 티셔츠에는 리사이클 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regen™ ASKIN)’이 적용됐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제작된 리젠 아스킨은 냉감과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비침 방지 등의 기능을 갖췄다.
참가자들은 해당 소재가 적용된 티셔츠를 착용하고 10㎞ 코스를 달린다. 소재 기업이 개발한 기능성 섬유가 실제 러닝 환경에서 적용되는 만큼 제품의 착용감과 기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업에서 효성티앤씨는 소재 공급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자체 개발한 섬유를 원단으로 가공하고 봉제해 최종 러닝 티셔츠까지 제작했다. 소재 개발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섬유 기술을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결했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해온 섬유 사업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종 소비자가 자사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재의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알리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효성티앤씨의 기술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regen 되돌림 캠페인’ 수거함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자원순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에 앞서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은 러닝 인플루언서 스톤(262WAVE)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사전 필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실제 러닝 환경에서 티셔츠의 착용감과 기능성을 점검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샤이니 민호와 동방신기 최강창민, 소녀시대 유리, 엑소 수호, 웨이브이(WayV), 배우 조준영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도 러너로 참여한다. 레이스 이후에는 WayV와 샤이니 민호,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창황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regen™ ASKIN’의 기능성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섬유 기술을 제품과 고객 경험으로 연결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