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리퍼블리카 ‘아티스트의 토털 파트너’ 선언
글로벌 음원 제작·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Sound Republica)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뮤직비디오 제작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히 음원을 유통하는 단계를 넘어, 영상 제작과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지원 체계의 중심에는 신승철 헤드 프로듀서가 있다.
최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누적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기반의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를 확장 중인 사운드리퍼블리카는 이제 AI를 통해 아티스트의 상상을 현실로 빚어내고 있다. 현장에서 영상 고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승철 프로듀서를 만나 AI 뮤직비디오가 가져올 음악 산업의 혁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질문: 사운드리퍼블리카가 음원 유통을 넘어 AI 영상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 오늘날 음악은 '듣는 것'만큼이나 '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중소 아티스트들에게 고퀄리티 영상 제작비는 늘 큰 부담이었죠. 저희는 유통을 넘어 영상 제작과 마케팅, 프로모션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가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문: 2026년 2월부터 다양한 AI 기반 영상을 제작해 오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들인가요?
답: 맞습니다. 2026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AI 기반 비주얼라이저,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그리고 CapCut 템플릿까지 여러 유형을 유연하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음악의 분위기와 아티스트의 콘셉트에 따라 가장 적절한 시각적 언어를 선택해 제작하는 것이 저희의 강점입니다.
문: 비주얼라이저부터 시네마틱까지, 각 형식의 특징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답: 비주얼라이저는 앨범 커버에 음악 흐름에 맞춘 움직임을 더한 것이고, 애니메이션은 AI로 캐릭터와 배경을 생성해 가사에 맞춘 서사를 구현합니다.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는 실사에 가까운 하이퍼리얼 영상을 통해 곡의 정서를 영화처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문: 팬 참여형 콘텐츠인 'CapCut 템플릿'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어떤 서비스인가요? 답: 이용자가 사진만 입력하면 아티스트와 손하트를 하거나 함께 춤을 추는 숏폼 영상이 자동 생성됩니다. AI가 단순한 관람용 영상을 넘어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즐기는 '경험형 콘텐츠'로 확장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문: 현재까지 축적된 제작 사례는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답: 2026년 4월 7일 현재까지 20편 이상의 AI 뮤직비디오와 10종 이상의 CapCut 템플릿을 제작하며 풍부한 사례를 축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제작 노하우를 정교하게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문: 대표적인 제작 사례로 꼽히는 'Alone With You'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답: 고(故) 김현식 님의 곡을 미국 뮤지션 알트 블룸(Alt Bloom)이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남녀의 설렘을 AI 시네마틱 기법으로 제작했는데, AI 영상 특유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문: 트롯 가수 전유진의 사례처럼, 실제 팬덤 마케팅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나요?
답: 네, 전유진 아티스트의 신곡 ‘가요 가요’와 연계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춤추는 듯한 영상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술이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주는 훌륭한 마케팅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문: 제작 비용이나 지원 정책은 어떻게 운영될 예정입니까?
답: 2026년 4월 말까지는 오랜 파트너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무료 제작을 지원합니다. 이어 5월부터는 모든 유통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공식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작비 부담 없이 많은 아티스트가 수준 높은 뮤직비디오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문: AI 영상 기술의 발전 속도와 제작 현장의 변화는 어떠한가요?
답: 기술이 정말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어려웠던 구도와 전개도 이제는 훨씬 신속하게 구현 가능합니다. 적은 제작비로도 높은 완성도를 낼 수 있어 아티스트 간의 제작 여건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문: 앞으로 새롭게 시도할 프로젝트나 사운드리퍼블리카의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답: 조만간 실사 영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사·AI 매시업’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아티스트가 원하는 형식을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제작해 주는 시스템까지 구축하여, 음원 유통을 넘어 콘텐츠 전반을 지원하는 완벽한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사운드리퍼블리카의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통해 고비용의 뮤직비디오 제작 장벽을 허물고, 음원 유통부터 영상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서포트’ 체계를 완성하는 데 그 본질이 있다. 이를 통해 자본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아티스트가 자신의 시각적 세계관을 전 세계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음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