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의 도심형 아울렛 NC강서점이 가을 시즌을 맞아 매장 구성을 대폭 보강하고 지역 고객을 겨냥한 쇼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NC강서점은 9월 들어 생활용품과 스포츠, 프래그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모바일 액세서리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마곡 업무지구와 발산·등촌 주거지역을 동시에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는 NC강서점의 입지 특성을 반영했다. 직장인과 가족 단위 주민 등 서로 다른 소비층이 일상적인 쇼핑부터 취향 중심의 소비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활용품 매장 확대다. 8층에는 약 500평 규모의 다이소가 새롭게 들어선다.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잡화, 문구,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인근 주민들의 생활 쇼핑 수요를 겨냥한다.
스포츠 패션 영역에서는 5층에 영국 맨체스터에서 출발한 엄브로가 문을 연다. 축구를 기반으로 쌓아온 브랜드 정체성에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한 의류와 용품을 선보여 운동과 일상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을 공략한다.
향 관련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된다. 1층에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더슈슈아가 신규 입점한다. 디퓨저와 섬유향수 등을 중심으로 집이나 개인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해 향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요소로 즐기는 고객을 겨냥했다.
같은 층에서는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리큐엠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보조배터리와 무선충전기, 케이블, 미니 셀카봉 등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숏폼과 브이로그 등 모바일 기반 콘텐츠 제작이 일상화되면서 촬영과 외부 활동에 필요한 모바일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실용성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규 매장과 팝업은 각각 다른 소비 목적을 겨냥하지만 NC강서점 전체의 쇼핑 범위를 넓힌다는 공통점이 있다. 생활용품처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부터 스포츠 패션과 향수, 모바일 액세서리처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상품까지 한 점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MD 구성을 다변화했다.
NC강서점은 앞서 지난 7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7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리빙과 슈즈 등 상품군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 신규 매장 유치로 점포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고객의 다양한 생활 수요를 한곳에서 충족시키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이 결합된 상권에서는 생활 밀착형 상품과 취향형 콘텐츠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고객 체류와 재방문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