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AI 8종도 선택 가능…매달 필요한 혜택으로 변경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의 대표 상품인 ‘유독 Pick’에 인공지능(AI)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추가한다. 여러 서비스를 고정적으로 구독하기보다 필요한 혜택을 골라 이용하려는 소비 흐름에 맞춰 구독 상품의 선택 폭과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 Pick’의 제휴 서비스와 특화 AI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독 Pick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구글 AI Pro 등 주요 구독 서비스에 고객이 원하는 추가 혜택을 결합하는 상품이다. 선택한 혜택은 매월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식음료·쇼핑 중심의 혜택을 넘어 CGV 1+1 영화 예매권, 배달의민족,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생성형 AI 구독 수요 겨냥…특화 AI 8종 추가
LG유플러스가 이번 개편에서 특히 강화한 분야는 AI다.
최근 생성형 AI가 업무와 학업 등 일상적인 생산성 도구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유료 AI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독은 현재 구글 AI Pro를 비롯해 학술·전문 검색 AI ‘라이너’, 영상 편집 AI ‘키네마스터’, 여러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AI’ 등 총 10종의 AI 구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화 AI 8종을 유독 Pick의 추가 혜택으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OTT나 구글 AI Pro 등 메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특화 AI 가운데 하나를 추가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AI 대신 생활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여러 AI 서비스를 각각 장기간 구독해야 하는 부담을 낮추고 이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바꿔 쓰는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커피·쇼핑까지 한 상품에서 선택
생활형 혜택도 세분화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Pick 생활 혜택형’을 이용할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메가커피 2잔, 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 할인 쿠폰, 올리브영·다이소 기프트카드, 스노우·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등에서 원하는 혜택을 매월 선택할 수 있다.
추가금 4000원을 내면 CGV 1+1 영화 예매권 1매도 매월 이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여러 개의 Pick 상품을 동시에 가입해 구독 서비스와 혜택을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를 많이 보유하는 것보다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에 비용을 지출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선택과 변경’이 가능한 상품 구조를 유독의 경쟁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구독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혜택만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생활밀착형 혜택은 물론 특화 AI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AI 상품을 자유롭게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