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선정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선정
  • 김민지
  • 승인 2026.10.1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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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애프터눈 커피 세트/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리저브 애프터눈 커피 세트/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장충동에 선보인 특화 매장이 서울시의 미식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과 달리 옛 저택의 건축적 매력과 프리미엄 커피, 특별 음료를 결합한 점이 주목받았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료의 맛과 가격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충라운지R점이 서울시가 발표한 ‘2026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매년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카페와 디저트 분야를 별도로 선정했다. 평가에는 음료와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공간의 매력, 대중성, 접근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장충라운지R점은 2024년 9월 스타벅스 리저브 국내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특화 매장이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의 기존 구조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가구와 조명, 각종 오브제를 더해 과거 주택의 정취와 현대적인 커피 문화를 결합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야외 정원까지 총 180석 규모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매장의 차별점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카페 경험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데 있다. 건물 곳곳에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배치해 방문객이 매장 내부를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정원과 실내 좌석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온라인 방문 후기에서도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눈에 띈다. 이용자들은 저택을 개조한 독특한 구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정원 풍경 등을 매력으로 꼽았다. 일부 방문객은 커피 자체보다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특별한 경험에 더 큰 만족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음료와 메뉴에 대한 평가는 일률적이지 않았다. 일부 고객은 커피 맛이 기대만큼 특별하지 않거나 가격 대비 만족도가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특히 이색적인 공간과 메뉴를 경험하는 데 의미를 두는 방문객과 커피의 맛과 가격을 중시하는 고객 사이에 평가 차이가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일부 온라인 후기에서 확인되는 개별 의견으로, 전체 방문객의 만족도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타벅스는 매장 고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 메뉴인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는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파우더,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 등을 조합한 음료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가지 커피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풍미를 비교하며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저브 드립 커피와 리저브 콜드 브루를 활용한 스페셜 스토어 전용 음료도 15종 마련했다. 최근에는 리저브 커피와 케이크, 핑거푸드 등을 2단 트레이에 담아 제공하는 ‘리저브 애프터눈 커피 세트’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고객에게 별도의 선물도 제공한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믹솔로지 바’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와 라떼 위스키 마티니,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등 커피와 주류, 과일 등의 조합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다. 커피 전문점의 기능에 바 문화를 더해 기존 매장과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이번 선정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장충라운지R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블랙&화이트 콜드 브루’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리저브 콜드 브루에 자체 제조한 바닐라 빈 크림을 더한 아인슈페너 스타일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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