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각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1일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 참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언어재활 강연과 교류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과 ‘우리1899 역사관’에서 열렸으며, 인공와우 수술 지원을 받은 아동과 가족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역사관 탐방, 가족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수술 이후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가족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전문가 강연도 병행됐다. 이영미 교수는 언어재활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염은희 대표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부모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중학생 참가자는 “연주를 보며 장애를 극복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인공와우 수술 이후 지속적인 재활과 가족의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사회 적응까지 돕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약 20억 원 규모로 400여 명을 지원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