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우즈베키스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생계 지원 나서
효성, 우즈베키스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생계 지원 나서
  • 이준성
  • 승인 2026.06.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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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사진 왼쪽)과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1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사진 왼쪽)과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에 나섰다. 생활 여건이 열악한 고려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 지원을 추진하며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해외 동포 사회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다.

효성은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및 무국적 고려인 가정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관련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사업 대상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과 고려인 13가구, 총 33명이다. 효성과 굿네이버스는 현지 조사 과정을 거쳐 각 가정의 주거 상태와 생활 환경을 확인한 뒤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에는 노후 주택 보수와 보일러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냉장고와 세탁기 등 한국산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침구류·가구 등 생활 필수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긴급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 사회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주거 취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그동안 보훈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와 현충원 봉사활동, 보훈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호국보훈 가치 확산에 참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친환경 경영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 부문(Social) 중심의 ESG 실천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효성 관계자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들과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해외 동포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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