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국내 MMORPG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차세대 그래픽과 경쟁 부담을 완화한 게임 시스템을 내세워 기존 MMORPG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층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를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절대 권력을 지닌 제우스로 인해 균열이 생긴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신의 힘을 계승한 존재인 '신의 그릇'이 되어 티탄과 크로노스 세력에 맞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성장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세력 간 협력과 경쟁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결합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개발진은 기존 경쟁형 MMORPG에서 지적돼 온 과도한 성장 격차와 경쟁 피로도를 줄이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끼리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용자 간 성장 격차를 완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경로에 따라 희귀 및 고급 등급 탈것, 강화 주문서, 성장 재화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이 지급되며, 두 채널 모두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출시에 앞서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치킨과 커피 쿠폰, 모바일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컴투스는 개발자 인터뷰 영상인 '디렉터스 인사이트'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경쟁 중심 MMORPG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함께, 이용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장기적인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설계 방향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제우스: 오만의 신'이 올해 하반기 MMORPG 시장의 주요 기대작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 MMORPG 시장은 대형 지식재산권(IP) 중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IP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이용자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경쟁력과 이용자 친화적인 성장 구조는 기존 MMORPG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과금과 경쟁 중심의 게임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컴투스는 이번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작 성과가 컴투스의 퍼블리싱 경쟁력 확대는 물론, 하반기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