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 월평균 소득 3년 새 18% 늘어…근무 방식도 다양화
코웨이 코디 월평균 소득 3년 새 18% 늘어…근무 방식도 다양화
  • 김민지
  • 승인 2026.09.1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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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71만원서 올해 321만원으로…점검·영업 병행하는 독립형 활동 구조
코웨이 코디가 고객 가정에서 제품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전체 코디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271만원에서 2026년 321만원으로 증가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 코디가 고객 가정에서 제품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전체 코디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271만원에서 2026년 321만원으로 증가했다. / 사진=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렌털업계의 현장 서비스 인력이 단순 점검 업무를 넘어 제품 판매와 고객 관리까지 담당하는 가운데, 코웨이 ‘코디’의 월평균 소득이 최근 3년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전체 코디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271만원에서 2026년 321만원으로 50만원 늘었다. 증가율로는 약 18.5%다.

코디의 수입은 고객을 방문해 정기점검과 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점검 수수료와 제품 판매에 따른 영업 수수료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취급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회사의 마케팅 지원이 확대되면서 월 수수료가 1000만원을 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출퇴근 대신 고객 일정 중심으로 활동

코디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인 근로자와 다른 업무 형태다. 코웨이에 고용된 근로자가 아니라 독립된 자유직업소득자 형태로 활동하기 때문에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다.

고객과 약속한 방문 일정을 기준으로 개인이 활동량과 이동 동선을 조정한다. 현장에서는 한 달 가운데 10일가량 집중적으로 활동하거나 다른 개인 사업과 병행하면서 특정 시간대에 고객을 방문하는 등 활동 방식도 다양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코디의 경우 자녀가 등원한 뒤 고객 점검 업무를 진행하고, 하원 이후에는 모바일 앱과 디지털 영업 도구를 활용해 고객 관리나 영업 활동을 이어가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 같은 구조는 일정 조정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정급을 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실제 소득이 점검 및 영업 활동량과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광양지국 기한솔 코디는 자녀가 갑작스럽게 입원했을 당시 고객 방문 일정을 직접 조정해 간병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 코디는 “일과 육아의 양립이 가능하고 경력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코디라는 직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렌털업계 고객 접점 역할도 확대

코웨이가 코디의 활동 방식과 소득 변화를 공개한 배경에는 렌털 사업에서 현장 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점도 있다.

정기적인 방문 관리가 필요한 렌털 사업에서는 제품 자체뿐 아니라 설치 이후 점검과 필터 교체, 고객 상담 등이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한다. 여기에 현장 인력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업 접점 역할까지 맡으면서 서비스와 판매의 경계도 넓어지고 있다.

코웨이는 코디들이 현장에서 고객 관리와 영업을 보다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과 디지털 영업 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는 유연한 활동 환경 속에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업군”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자율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세일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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