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안전 중심 혁신 본격화”
도로공사,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안전 중심 혁신 본격화”
  • 정준호
  • 승인 2026.09.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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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모두의 이동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No.1 모빌리티 플랫폼’ 발표
도로공사는 14일 김천 본사에서 ‘비전 2035 및 안전경영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안전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는 14일 김천 본사에서 ‘비전 2035 및 안전경영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안전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를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도로공사는 14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과 자회사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5 및 안전경영실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 비전과 핵심가치, 안전경영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선포식은 공사의 미래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새로운 경영 방향을 실제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2021년부터 사용해 온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바꿨다. 새로운 비전은 ‘모두의 이동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No.1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데이터·에너지·모빌리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비전을 뒷받침할 핵심가치로는 ▲모두의 안전 ▲공공의 책임 ▲더불어 상생 ▲미래로 혁신 등 4가지를 선정했다. 국민 안전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과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기존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사업 구상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도로 인프라를 국가 에너지망과 연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전력망 확대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역시 기능을 확대한다. 공사는 이들 시설을 지역 교통망과 연결되는 환승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중교통과 다양한 이동수단이 연계되는 미래형 교통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경영 전반에 안전을 우선하는 체계를 강화한다. 공사가 제시한 안전경영방침의 주요 과제는 ▲국민과 종사자의 생명 보호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 ▲안전보건 관련 법규 준수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5개다.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자회사와 협력사 등 20개사는 이날 ‘안전경영실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수칙과 작업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유정훈 도로공사 사장은 “새로운 비전의 중심에는 국민과 종사자의 안전이 있다”며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자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고속도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너지 분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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