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풍력서 성과 창출... 태양광 및 BESS 등 협업 범위 확대 추진
LS일렉트릭이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발전사업 개발·운영 역량을 갖춘 중부발전과 전력 인프라 및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보유한 LS일렉트릭이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중부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개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각자 보유한 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것이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투자와 금융 연계부터 EPC, 주요 전력 기자재 공급, 발전소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는 LS일렉트릭의 EPC 참여와 주요 기자재 우선 적용을 검토한다. 중부발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서도 LS일렉트릭의 핵심 전력 기자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육상풍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후 태양광과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전력 인프라를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발전사업자는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LS일렉트릭은 EPC 및 전력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참여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은 중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전력 기자재와 EPC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범 LS일렉트릭 EA사업본부장(전무)은 “중부발전의 발전사업 개발·투자·운영 역량과 LS일렉트릭의 EPC 수행능력, 전력기자재 기술력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사업 전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국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분야의 기술 자립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