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틈’, 팝업 넘어 AI 아트 플랫폼으로 변신
LG유플러스 ‘틈’, 팝업 넘어 AI 아트 플랫폼으로 변신
  • 정소연
  • 승인 2026.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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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새단장… AI 관람 파트너로 개인별 작품 해설
폐휴대폰 439대 설치작품부터 신진 작가 전시까지 ‘참여형 예술’ 강화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고객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재단장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고객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재단장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의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문화예술과 AI를 결합한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팝업과 브랜드 체험 중심으로 운영해온 공간을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취향까지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U+일상비일상의틈’을 ‘Art Garage’ 콘셉트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2020년 문을 연 틈은 지난 6년간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LG유플러스가 아닌 타사 고객으로, 통신사 매장을 넘어 다양한 고객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편의 중심에는 AI 기반 관람 서비스 ‘AI Art Mate’가 있다. 방문객은 간단한 예술 취향 테스트를 거쳐 AI 관람 파트너를 발급받은 뒤 전시 작품에 대해 질문하거나 작품과 작가에 대한 맞춤형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람이 끝난 뒤에는 ‘Art Report’를 통해 관심을 보인 작품과 관람 기록을 확인하고 자신의 예술 취향을 살펴볼 수 있다. 기존 오디오 가이드처럼 동일한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관람 경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도 체험 중심으로 꾸몄다. 1층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폐휴대폰 439대로 제작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신진 작가의 작업 공간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유튜브와 협업한 ‘Shorts Runway’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AI 편집을 거쳐 쇼츠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다.

재개관 기획전 ‘CIRCLE OF GROWTH’에는 에릭 오, 남민오, 상희, 김도은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생성형 이미지와 데이터, VR, 게임 기술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작품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공간을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플랫폼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기술융합 콘텐츠 공모를 진행하는 한편 청년 예술인 지원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기업·기관과 협업해 전시와 멘토링,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향후에는 AI 관람 서비스에 음성 AI와 스마트글래스 등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의 취향과 행동을 기반으로 작품과 전시를 추천하는 개인화 경험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상비일상의틈을 누구나 쉽게 예술을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고객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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