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상품과 엇갈려 매 2주 현금흐름 구축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정기적인 현금흐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격주 분배’ 전략이 등장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의 분배정책을 기존 월말에서 월중으로 변경하고, 이달 첫 월중 분배금으로 주당 114원을 지급한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분배 재원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중심으로 분배금을 마련했지만, 이번부터는 편입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까지 분배 재원에 포함한다. 옵션 프리미엄과 배당수익을 함께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품은 S&P500 지수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옵션 매도를 통해 분배 재원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만기가 짧은 데일리 옵션을 기초자산의 약 10% 수준에서 매도해 S&P500 상승분의 약 90% 수준에 참여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P500과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를 함께 활용해 분배 주기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의 분배일을 S&P500 상품과 엇갈리게 설계해 두 상품을 동시에 보유하면 약 2주 간격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대표 성장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간 분배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특히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정기적인 현금 유입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일정한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미국 대표지수의 장기 성장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9월 분배금은 11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흔들리는 것은 수익률 때문이 아니라 불안감 때문”이라며 “두 상품을 함께 보유하면 매 2주마다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도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과 미국 대표지수의 장기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15일까지 ‘미국 대표지수 월배당 ETF 분배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