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니어 금융교육 넘어 건강관리까지…‘학이재’ 콘텐츠 확대
신한은행, 시니어 금융교육 넘어 건강관리까지…‘학이재’ 콘텐츠 확대
  • 김민지
  • 승인 2026.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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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과 치매 예방 특강…건강·금융안전 잇는 시니어 지원 강화
가천대 길병원 최수정 교수가 지난 10일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시니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치매 전조 증상과 조기 발견,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시니어 대상 교육의 범위를 금융과 디지털 분야에서 건강관리까지 넓히고 있다. 고령 고객의 금융사기 예방뿐 아니라 치매 등 건강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취약성까지 함께 살피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인천지역 시니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치매 조기 발견부터 만성질환 관리까지

강연은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최수정 교수가 맡았다. 치매 전조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니어 수강생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이 ‘신한 학이재’를 통해 운영해온 시니어 교육의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AI·디지털 활용과 금융교육, 금융사기 예방 등에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건강을 비롯해 시니어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 이상이 금융 위험으로 이어지는 고리도 관리

은행권에서 고령층 금융소비자 보호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디지털 금융 이용이 늘어난 데다 인지기능 저하 등이 금융사기 피해나 비정상적인 금융거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다.

신한은행도 고령 고객의 금융 이상징후를 보다 일찍 발견하고 가족과 연계할 수 있는 보호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AI 기반 ATM 이상행동 탐지와 이상거래내역을 활용한 FDS 점검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님의 금융 이상징후 알림’, ‘기억콕콕 기억력 검진 이벤트’, ‘신한 SOL메이트 치매안심신탁’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거래 탐지에서 가족 알림, 기억력 관리, 향후 금융자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대응하는 구조다.

이번 가천대 길병원과의 치매 예방 교육 역시 이 같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과 맞닿아 있다. 금융교육만으로 고령 고객의 위험을 관리하기보다 건강과 생활 변화까지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시니어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매를 예방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는 것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일상과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신한 학이재를 통해 금융교육은 물론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금융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활동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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