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대 산업안전 전문 전시회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람 중심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한수원은 6일부터 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 참가해 원자력 발전소의 첨단 안전기술과 안전경영 체계를 소개한다.
올해 전시에서 한수원은 '기술 혁신과 사람 중심의 안전'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미래 원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i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을 한층 높인 설계와 함께 발전뿐 아니라 수소 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원전 운영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 안전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방사선 관리구역이나 고소 작업, 설비 점검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는 원격 조종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작업자의 현장 투입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실제 운용 사례와 시연 영상을 통해 첨단 장비가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수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고도화 사례도 소개한다. 시설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전시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과 재난 대응 훈련,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공기업으로서 안전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최근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원전 운영뿐 아니라 건설과 정비 등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