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기반 결제 혜택·공동 프로모션·신규 서비스 등 후속 협력 추진
넷마블과 하나은행이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활용한 제휴 이벤트를 시작으로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디지털 협력을 확대한다. 게임 이용자와 금융 앱 고객을 서로 연결하면서 젊은 디지털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 ‘스톤에이지 키우기’에서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연계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는 하나원큐 앱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하나원큐 이용 등록을 완료하고 ‘돈통’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하나원큐 놀이터의 스톤에이지 키우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하나은행 브랜드 캐릭터 ‘별돌이’와 함께 공룡알을 찾으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루젬’ 2000개 쿠폰과 최대 5만 캐시 상당의 하나원큐 랜덤 캐시를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1인당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금융사가 게임 콘텐츠를 모바일 금융 앱의 고객 참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단순 게임 아이템 제공에 그치지 않고 향후 계좌 기반 결제 혜택과 공동 프로모션, 신규 서비스 발굴 등으로 넷마블과의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도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 밖에서 이용자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하나원큐 고객에게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해 실제 게임 이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게임과 금융업계의 협업은 두 산업 모두 모바일 플랫폼을 주요 고객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금융사는 게임 콘텐츠를 통해 젊은 고객의 앱 체류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게임사는 금융 플랫폼의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2억명을 기록한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최신작이다. 6명의 조련사와 18기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기 규모의 덱을 구성하는 방치형 RPG로, 간편하고 직관적인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넷마블과 함께 진행하는 게임 아이템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계좌 기반 결제 혜택, 공동 프로모션, 신규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을 확대하며 금융과 게임을 잇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이용자와 하나은행 고객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게임 안팎에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