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펄스·광 복합 에너지를 활용한 피부 세포 재생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인 뷰티테크 스타트업인 큐라펄스(CuraPulse)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음파 원거리 집속, 저주파 및 멀티 교차 초음파 구동·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기기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임상 및 휴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와 복합 에너지 기술 기반의 피부 맞춤 복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mRNA 유도 기술 및 글로벌 의료기기 규격 대응 설계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2025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피부 재생을 위한 세포 자극 기술인 웨이브싱크(WaveSync™), 유효 성분 전달을 극대화하는 듀얼포레이션(DualPoration™), 경구 섭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인트라소닉(IntraSonix™) 등 자체 개발한 복합 에너지 기반의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대표 홈 뷰티 디바이스 ‘듀얼테트라’(DualTetra) 시리즈에 적용되어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큐라펄스 조남규 대표를 통해 K-뷰티 디바이스 시장 현황과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비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질문: 최근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포화 상태라는 평가가 많다. 이 시점에 ‘큐라펄스’가 던지는 도전장은 무엇인가?
답변: 시장이 ‘감성’과 ‘트렌드’에 흔들릴 때, 우리는 ‘과학적 실증(Scientific Evidence)’이라는 본질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모호한 느낌이 아닌 확실한 데이터를 원합니다. 큐라펄스는 단순한 미용 기기가 아닙니다. 유전자(mRNA) 레벨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발현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기술로 제어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디바이스’로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효능 중심’으로 재편하겠습니다.
문: 큐라펄스의 핵심 기술인 ‘웨이브싱크(WaveSync™)’와 ‘듀얼포레이션(DualPoration™)’은 기존 방식과 어떻게 다른가?
답: 웨이브싱크의 핵심은 ‘정교한 시너지’와 ‘내성 방지’입니다. 사실, 서로 다른 성질의 에너지(초음파, 전기펄스, LED)를 단순히 물리적으로 섞는다고 해서 효능이 무조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된 조합은 효능을 상쇄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몇 번에 시도로 우리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각 에너지가 충돌하지 않고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최적의 교차 알고리즘’을 찾아냈습니다. 듀얼포레이션이 기록한 ‘흡수율 572% 증가’라는 수치는 단순한 에너지의 합(Sum)이 아닙니다. 치열한 최적화 과정이 만들어낸 ‘전달(Delivery) 기술의 정점’이자 과학적 승리입니다.
문: ‘인트라소닉(IntraSonix™)’ 기술이 흥미롭다. 먹는 뷰티(Inner Beauty)와 디바이스를 연결한다는 개념인가?
답: 맞습니다. 진정한 뷰티는 안과 밖의 균형에서 옵니다. 인트라소닉은 경구 섭취한 영양 성분이 혈류를 타고 피부 조직에 도달했을 때, 디바이스의 물리적 자극으로 세포 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는 단순한 디바이스 제조사를 넘어, 통합 웰니스 솔루션(Integrated Wellness Solution)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입니다.
문: 중기부 ‘2025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과제인 ‘실시간 생체 임피던스 분석’이란 무엇인가?
답: 이번 팁스 글로벌 트랙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마다 피부 상태는 매일 다릅니다. 우리 기기는 사용자를 초음파와 펄스 신호로 실시간으로 측정해 피부 두께, 밀도나 수분도를 파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최적의 에너지 강도와 시간을 ‘맞춤 처방’하는 폐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문: AI 피부 컨설턴트 앱 ‘닥터 제이(Dr.J)’는 사용자에게 어떤 구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나요?
답: 사용자의 시술 이력, 심지어 당일의 날씨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는 ‘퍼스널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입니다. 예를 들어, 강력한 시술 후라면 진정 중심의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안전성과 효과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 피부 변화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4시간 깨어있는 나만의 피부 주치의를 손안에 두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문: 몇번의 새로운 글로벌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의 경험이 큐라펄스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답: 과거 글로벌 사업을 성공시키며 얻은 가장 큰 자산은,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향 감각’ 입니다. 덕분에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표준(IEC 60601 등)은 타협 없이 지키되, 시장 대응은 대기업보다 훨씬 기민하게 가져가는 ‘유연한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속도가 능사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조직이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의사결정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업무 프로세스 훈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격식은 줄이되 실행의 밀도는 높여, 새로운 기회를 즉각 포착하고 선점하는 ‘준비된 속도전’이 가능한 조직으로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문: 최근 와디즈 펀딩과 쇼핑라이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소비자들은 큐라펄스의 어떤 점에 열광했다고 보나?
답: 소비자들은 이제 현명합니다. 화려한 광고 모델보다 논리적인 데이터와 투명한 기술 공개에 반응하죠. 우리가 제시한 실사용에서 초음파 주파수의 자료와 구체적인 임상 수치들이 ‘진짜’를 갈망하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고 봅니다.
이번 완판은 단순한 매출 기록을 넘어, 우리의 ‘기술 진정성’이 시장에 수용되었다는 신호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겨우 시장 검증의 첫 관문을 통과했을 뿐입니다.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가 무거운 만큼, 더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문: 최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다. 투자자들이 큐라펄스의 어떤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생각하나요?
답: 뷰티기기 시장이 단순 홈케어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솔루션’으로 진화하는 시점입니다. 투자자들은 큐라펄스가 이 흐름을 선도할 ‘딥테크(Deep-tech)’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단단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우리의 모델이 기술적 진입장벽이자 가장 확실한 미래 경쟁력으로 평가받은 것입니다.
문: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진출 상황은 어느 단계에 와 있나?
답: 글로벌 로드맵은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화권 진출을 위한 EDA Technology와 MOA 체결에 이어, 현재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자사몰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라질 파트너와 연계한 남미 전시회 참가, 일본,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거점에서의 팝업 스토어 기획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북미와 남미, 그리고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거점(Hub)을 순차적으로 확보하여 세계 시장을 입체적으로 공략하겠습니다."
문: 2028년까지 267억 원의 매출 목표라고 들었다. 이를 위한 다층적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요?
답: 우리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WaveSync™(자극), DualPoration™(전달), IntraSonix™(흡수)라는 3대 핵심 기술을 축으로, 디바이스와 기능성 화장품, 더 나아가 이너뷰티까지 아우르는 ‘토탈 뷰티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단발성 기기 판매에 그치는 경쟁사들과 달리, 우리는 독보적인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를 데이터가 오가는 ‘플랫폼의 관문(Gateway)’으로 활용하여 차별화된 수익 구조를 만듭니다. AI 초개인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부과 연계 케어 ▲개인 맞춤형 화장품 구독 ▲통신사 연계 IoT 피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죠. 즉, 하드웨어 판매는 시작일 뿐,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수익원을 다각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문: 최근 일부 업체가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을 ‘초음파’ 기기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초음파 출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거나 실사용 조건에서 정상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큐라펄스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소비자는 어떤 기준으로 ‘진짜 초음파’ 기술을 구분해야 할까요?
답: 이건 저가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주장과 검증 사이의 간극에 대한 문제입니다. 초음파는 말로 증명되는 기술이 아니라 측정으로 확인되는 물리적 현상입니다. 그런데 일부 제품은 ‘초음파’라는 이름만 사용한 채, 출력·주파수 등 핵심 데이터가 실사용 기준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사가 제시한 성적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사용하는 조건에서 초음파가 정상적으로 발생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재현되는지가 확인돼야 효과와 안전성을 논할 수 있습니다.
큐라펄스는 포장 경쟁이 아니라 실사용 기준의 검증을 선택했습니다. 객관적인 측정과 재현 가능한 데이터로, 시장에 ‘진짜 초음파의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큐라펄스는 ‘화려한 포장’ 대신 ‘확실한 본질과 혁신’을 택했습니다. 당장의 매출보다 진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와 안정성 검증에 집중하겠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거짓된 제품이 결국 K-뷰티테크 전체의 불신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묵묵히 기술을 개발해 온 진정성 있는 기업들이 도매금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리가 더 집요하게 ‘진짜의 기준’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끝으로 큐라펄스 조남규 대표는 “큐라펄스는 단순 미용기기 넘어 ‘24시간 피부 주치의’가 되는 것이다. 큐라펄스의 혁신, 그리고 내일을 향한 비전은 바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의 회복, 그 여정에 과학을 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