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푸드, 프리미엄 한식 HMR ‘한반12’ 전면 리뉴얼
LF푸드, 프리미엄 한식 HMR ‘한반12’ 전면 리뉴얼
  • 김민지
  • 승인 2026.09.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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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제품군부터 유통·선물 서비스까지 재정비… “B2C HMR 사업 본격 확대”
LF푸드가 프리미엄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프리미엄 HM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F푸드 제공
LF푸드가 프리미엄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프리미엄 HM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F푸드 제공

LF푸드가 프리미엄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개편하고 프리미엄 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HMR 소비가 단순히 간편한 식사를 넘어 집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기는 ‘홈다이닝’과 프리미엄 선물 수요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 국내 HMR 시장은 2023년 약 6조1000억원에서 2025년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편리함과 품질을 함께 중시하는 ‘편리미엄’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LF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축적한 원재료 소싱 역량과 면류·육가공·소스 등 제조 역량을 한반12에 접목했다. 브랜드 디자인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구성과 맛, 원재료, 패키지, 판매 채널까지 전반적인 경쟁력을 손질했다.

제품군은 소비 상황에 따라 ‘일상식’, ‘보양식’, ‘주요리’로 세분화했다. ‘맑은 황태국’, ‘1++한우 된장찌개’, ‘1++한우 소고기무국’, ‘야채듬뿍 닭갈비’ 등 4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12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원재료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완도산 전복과 대관령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 황태, 1++등급 한우, 국내산 채소 등을 메뉴 특성에 맞춰 선별했다. 국탕류의 경우 메뉴별로 육수 제조 방식을 달리해 원재료의 맛을 살렸다.

조리와 관리 편의성도 강화했다. 국탕류에는 고기와 건더기를 넉넉하게 담았으며, 일부 제품은 해동 과정 없이 냄비에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정체성은 ‘맛에서 마음으로’라는 메시지로 구체화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 있게 건넬 수 있는 한식을 지향하며 제품과 패키지, 콘텐츠, 선물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했다.

패키지는 초록·빨강·주황·노랑·버건디 등 5가지 색상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구분하고, 12개 메뉴별 캐릭터와 스토리를 적용했다. 9월부터는 ‘미워도 다시 한반’ 시리즈를 시작으로 세 편의 CF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9월 초 문을 연 공식몰 ‘한반12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 뒤 카카오톡 선물하기, 마켓컬리 등 외부 플랫폼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한반12몰을 LF푸드의 B2C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몰로 확대한다.

추석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반12 맛 세트’와 ‘한반12 마음 세트’ 2종으로, 전통 건축의 단청에서 착안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받는 사람이 직접 배송지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한반드림’ 서비스도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뉴얼이 LF푸드가 식자재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B2C 식품 브랜드 영역으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HMR 시장에서 소비자의 구매 기준이 가격과 편의성에서 원재료, 맛, 브랜드 경험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LF푸드의 소싱·제조 역량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F푸드는 이번 리뉴얼을 B2C HMR 사업 확대의 출발점으로 삼고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프리미엄 한식 HMR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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