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신안우이 해상풍력서 1569억원 수주
LS마린솔루션, 신안우이 해상풍력서 1569억원 수주
  • 이준성
  • 승인 2026.09.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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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계약… 해저케이블 운송부터 포설·매설까지 전담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LS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따내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한화오션과 약 1569억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LS마린솔루션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22억원과 비교하면 약 2.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설립 이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시공 대상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발전용량 390MW 규모다. 전체 8.2GW 규모로 조성되는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이자 국내 자본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국내 관련 산업의 공급망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해저케이블을 현장으로 운송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케이블 포설과 매설에 이르는 시공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신안 해상풍력 벨트에서 이어질 후속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 전력을 육상으로 전달하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설치 이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공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요구된다. 장애 발생 시 복구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과 제주 해저 2·3연계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JAKO)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저 인프라 분야에서 해외 사업 기회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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