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 첫 추석 앞둔 코레일… ‘지연 예측·현장 안전’ 정비
고속철도 통합 첫 추석 앞둔 코레일… ‘지연 예측·현장 안전’ 정비
  • 이준성
  • 승인 2026.09.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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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지연 대응부터 노후 시설 개선까지 통합 운영 안정화에 초점
코레일이 11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으로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11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으로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 코레일 제공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명절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지연과 현장 안전 등 통합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례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11일 대전 본사에서 김태승 사장을 비롯한 본사와 현장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 경영·미래·영업·안전·기술·통합사업관리 부문장과 전국 12개 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 개편과 운영 통합에 따른 책임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통합 과정에서 드러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실제 열차 운행과 현장 업무에서 통합 효과를 내기 위한 후속 작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코레일은 열차 지연시간 예측 시스템을 비롯한 이례사항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속철도 통합으로 운행 체계가 바뀐 상황에서 돌발적인 열차 지연이나 운행 차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통합 이후 처음 맞는 추석 특별수송도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통합 열차 운영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재확인했다.

안전관리 체계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코레일은 안전을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후 철도 차량과 역사에 대한 개량·대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능형 감시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열차 접근 알림 앱과 전국 철도관제시스템(CTC)을 연계해 작업 현장의 사고 예방 역량도 높인다.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무게를 뒀다. 경영진부터 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고속철도 통합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직 간 융합과 함께 운행 안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통합 이후 첫 대규모 명절 수송을 앞두고 실제 현장에서 통합 운영체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탄소중립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영진, 본사, 본부, 현장까지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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