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인도 K팝 팬 만난다… 현지 젊은층 공략 강화
농심 신라면, 인도 K팝 팬 만난다… 현지 젊은층 공략 강화
  • 김민지
  • 승인 2026.09.0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서 신라면을 즐기는 현지 소비자들/ 농심 제공
인도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서 신라면을 즐기는 현지 소비자들/ 농심 제공

농심이 인도에서 신라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K팝과 한국 문화를 접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9월 중순부터 인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HYBE INDIA Pop-Up Park)’에 참여한다.

행사 현장에는 신라면을 주제로 한 ‘신라면 분식’ 부스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룰렛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농심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신라면 관련 제품과 각종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첸나이, 콜카타, 찬디가르, 코치 등 4곳이다.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이 주요 방문객인 만큼 농심은 음악과 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의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는 하이브가 인도에서 추진하는 오디션 프로젝트와 연계된 K컬처 행사다. K팝 팬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창작 체험과 브랜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심은 이 같은 문화 콘텐츠와 신라면을 결합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직접 제품을 맛보는 경험을 중심으로 SNS 등 온라인상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최근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블링킷과 협업하며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인도 수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농심은 현지에서 신라면을 단순한 수입 식품이 아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K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통망 확대와 함께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접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인도 6개 도시에서 열린 1차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 참여해 신라면을 선보였다. 당시 현장에서 제공한 시식 경험이 방문객들의 SNS 콘텐츠로 이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확산 효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K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인도 시장에서 신라면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