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lobal X, 미국 현지 총 운용자산 100조원 돌파
미래에셋 Global X, 미국 현지 총 운용자산 100조원 돌파
  • 정소연
  • 승인 2025.10.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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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TF 시장서 가파른 도약, 최근 5년간 연평균 37.7% 성장세... 미국 ETF 시장 성장률 크게 웃돌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미국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엑스(Global X)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미국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엑스(Global X)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자회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의 미국 내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8년 인수 이후 7년 만에 자산 규모가 13배 이상 확대되며,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운용사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15일 기준 글로벌엑스는 미국 현지에서 101개의 ETF를 운용 중이며, 총 운용자산은 735억 달러(약 104조 9,930억원)에 이른다. 인수 당시인 2018년 운용자산이 100억 달러(약 8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2023년 말 424억 달러, 2024년 말 539억 달러로 꾸준히 확대됐고, 최근 5년간 연평균 37.7%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 평균 성장률(20.2%)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엑스는 차별화된 테마와 기술 중심의 ETF로 현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혁신 ETF 선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상품 ‘Global X Defense Tech(SHLD US)’는 유럽 방산기업 비중을 확대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방산기업을 포함시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한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AIQ US)’ ETF는 AI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등 AI 생태계를 포괄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며 올해에만 2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신규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6월에는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BCCC US)’과 AI 모델을 활용한 채권형 ETF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GXIG US)’를 출시하며, 가상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달 초 상장한 ‘AI Semiconductor & Quantum(CHPX US)’ ETF는 AI 반도체 및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ETF를 운용 중이다. 9월 말 기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에서 운용 중인 ETF의 총 순자산은 약 262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약 250조원)를 웃돈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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