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하는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한다.
KB금융그룹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제1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센추리21 컨트리클럽의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3라운드 동안 선수들의 누적 성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프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주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역대 우승자 가운데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이소미(2016년) 등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한솔(2013년), 이예원(2018년), 유현조(2022년) 등도 이 대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의 최근 우승자는 홍수민이다. 홍수민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통해 2026년 KLPGA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해 대회에도 국가대표 및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박조은(만경여고 3)과 임수민(구미방통고 3)을 비롯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용현정(해밀중 2), 장하은(광주숭일중 2) 등이 참가한다.
특히 국가대표 상비군과 주니어 상비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아마추어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들의 경기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자에게는 프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2027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KB금융 골든라이프챔피언십’은 기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새로운 대회명이다. KB금융은 올해 대회부터 2006년 창설 이후 이어온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새로운 이름으로 이어가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에게 프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제공한다는 점은 이 대회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과거 대회에서도 우승자들이 이후 국내외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회가 차세대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2019년 당시 대회 관련 보도에서도 유소연, 김효주, 고진영, 지한솔, 이소미, 이예원 등이 역대 우승자로 소개됐다.
KB금융은 대회 개최와 함께 국내 아마추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한 주니어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전달했다.
대회 장소인 센추리21 컨트리클럽 역시 이 대회의 주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앞서 2019년 제13회 대회도 이곳에서 3일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시 우승자는 손예빈이었다.
한편 대한골프협회 공식 일정에 따르면 제1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현재 대회에는 홍수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등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