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삼성물산과 손잡고 ‘입주 맞춤형 인테리어’ 시장 공략
한샘, 삼성물산과 손잡고 ‘입주 맞춤형 인테리어’ 시장 공략
  • 김민지
  • 승인 2026.07.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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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 설계부터 할인 혜택까지 제공…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 경쟁력 강화 기대
이미지/ 한샘 제공
이미지/ 한샘 제공

한샘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신규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확대한다. 가구 판매를 넘어 입주 전 공간 설계부터 제품 구매까지 연결하는 통합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통해 주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은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과 연계한 인테리어 분야 단독 제휴를 체결하고, 신규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홈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업은 입주 고객이 집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포래미안트리니원 등 홈닉 도입 단지 입주 예정자는 입주 전부터 자신의 주거 공간을 미리 설계하고 필요한 가구와 인테리어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한샘은 자체 개발한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아파트 타입별 공간을 가상현실(VR) 형태로 구현한다. 고객은 실제 집에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크기와 동선, 색상 조합 등을 비교하며 보다 효율적인 인테리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입주 고객을 위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홈닉을 통해 연결된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입주 예정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한샘 가구를 최대 8% 추가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기존 진행 중인 가구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가구와 가전을 함께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도 강화한다. 한샘 가구와 롯데하이마트 가전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 구간별로 한샘 모바일 상품권과 롯데 L.Point를 제공하며, 삼성스토어 가전 구매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입주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축 아파트 시장에서 단순한 상품 판매보다 입주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주거 경험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설사와 인테리어 기업 간 협업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3D 설계와 가상 공간 구현 기술은 소비자가 구매 전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인테리어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온라인 기반 상담과 비대면 의사결정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샘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규 입주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가구·리모델링·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홈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홈닉과의 협력을 통해 입주 예정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쉽고 합리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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