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태블릿 기반 IPTV 서비스를 애플 아이패드로 확장하며 ‘개인형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iPadOS를 적용함으로써 디바이스 다양성을 넓히고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시청 환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한 IPTV 결합 상품 ‘U+tv 프리5 for iP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IPTV 서비스와 태블릿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형태로, 아이패드에서 실시간 방송과 VO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iPadOS 기반 IPTV 상품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 방식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U+tv 프리’ 시리즈는 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아이패드 A16 모델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색 표현력, Wi-Fi 6 지원 등을 기반으로 영상 시청 환경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VOD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IPTV와 동일하게 지상파를 포함한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와 음성 검색 기능이 결합되면서 TV 중심의 조작 방식보다 직관적인 사용성이 강화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기존 ‘거실 중심 TV 시청 구조’를 개인 단말 기반으로 확장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콘텐츠 소비의 개인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태블릿 기반 IPTV 수요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품을 통해 물리적 TV 없이도 IPTV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고, 공간 제약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동 중이거나 개인 공간에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기존 TV 추가 설치 비용이나 공간 제약을 줄일 수 있어, 가정 내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으로도 주목된다. 특히 자녀와 부모가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해야 하는 가정 환경에서 유용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 구조는 인터넷 및 IPTV 결합 상품 형태로 제공되며, 3년 약정 기준으로 아이패드 단말 할부와 서비스 이용이 결합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초기 단말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18년부터 ‘U+tv 프리’ 시리즈를 통해 태블릿 기반 IPTV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초기에는 TV 없는 IPTV 시청 경험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으며, 이후 성능 개선과 기능 확장을 거쳐 다양한 라인업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번 아이패드 기반 상품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하드웨어 생태계를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애플 기기 사용자층까지 포섭함으로써 프리미엄 디바이스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시청 경험을 강화하고, IPTV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