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판매자 재고 ‘전액 보상’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판매자 재고 ‘전액 보상’
  • 김민지
  • 승인 2026.07.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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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화재로 직접 소실된 재고뿐 아니라 불이 번지지 않은 구역의 상품도 보상 대상에 포함해 반출 지연과 분진 등에 따른 2차 피해까지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CFS는 22일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피해 재고를 집계해 판매자 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재고를 잃거나 영업에 차질을 빚은 판매자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통상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사정 등을 통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해야 하는 등 보상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CFS는 이러한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판매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자체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판매자별 재고 현황을 집계하고 송장이나 포장 영상 등 복잡한 증빙자료도 별도로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고 수량 집계가 완료되면 8월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 규모와 지급 예정일, 필요한 최소 절차 등을 개별 안내한다.

또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판매자별 문의와 우려 사항에 1대1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피해 판매자들은 재고 손실에 따른 자금 부담을 줄이고 상품 재확보와 영업 재개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 판매자들의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화재 사고로 인한 판매자 이탈과 소비자 상품 공급 차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FS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파트너인 판매자분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S는 지역사회 피해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교육청과 협의해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했다. 인천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 2곳에는 쿠팡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간호사들이 배치돼 주민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원 셔틀버스를 연계하고 병원 이동과 진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CFS는 판매자 보상과 지역사회 지원을 병행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경영과 일상의 정상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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