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인근 수목원이 시민들이 정원을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전북 전주시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주변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길, 정원을 만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장에는 지난 8월 실시한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총 83개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이 전시되며, 전주시 시민 정원사들이 가드너 양성 교육을 통해 직접 조성한 정원 2곳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공모전 수상작은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전시할 예정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목원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목원의 주요 공간과 식물을 살펴볼 수 있는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반려식물 상담소와 길사진 공모전 전시회 등이 박람회 기간 운영된다.
정원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정원용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파머스 가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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