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하 GC Labs)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 관련 진단과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진행된 2차년도 초청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면 세미나와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결핵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결핵 전문 의료기관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강동성심병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결핵과 NTM의 진단·치료 전반에 관한 강의와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9월 19일에는 한국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일부 연수생이 참여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했으며, 하르키우 국립의과대학의 드미트로 부토브 교수가 우크라이나의 결핵 분자 역학 연구로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한국의 공공분야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9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에 기여해 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운영을 맡은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2023~2025)’은 3년간 진행되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하나로, 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NTM 진단·치료·정도관리 수준 향상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결핵 퇴치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결핵 퇴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드미트로 부토브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환자 치료와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GC녹십자의료재단과 KOICA, 그리고 아낌없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준 한국의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