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티스, HARFKO 2026서 Low-GWP HFO 냉매 기술 공개…콜드체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솔스티스, HARFKO 2026서 Low-GWP HFO 냉매 기술 공개…콜드체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 이준성
  • 승인 2026.08.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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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55A·R515B·1233zd(E) 앞세워 냉동창고·고온 히트펌프·열회수 시장 대응
산업 공정 전기화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확대로 차세대 냉매 적용처 넓혀
솔스티스(Solstice)의 Low-GWP HFO 냉매 솔루션과 주요 산업별 적용 분야. L40X(R455A), N15(R515B), 1233zd(E) 등 차세대 냉매는 냉동·냉장 물류, 산업용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 이미지=솔스티스 제공 자료 기반 제작
솔스티스(Solstice)의 Low-GWP HFO 냉매 솔루션과 주요 산업별 적용 분야. L40X(R455A), N15(R515B), 1233zd(E) 등 차세대 냉매는 냉동·냉장 물류, 산업용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 이미지=솔스티스 제공 자료 기반 제작

냉매 규제 강화와 산업 공정의 전기화,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맞물리면서 냉난방공조(HVAC&R) 산업의 냉매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특수소재 기업 Solstice Advanced Materials(솔스티스)가 HARFKO 2026에서 콜드체인부터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까지 아우르는 Low-GWP HFO 냉매 기술을 선보인다.

솔스티스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HARFKO 2026(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Solstice® L40X(R455A), Solstice® N15(R515B), Solstice® 1233zd(E) 등 차세대 냉매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현장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단순히 기존 냉매를 Low-GWP 냉매로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솔스티스는 냉동·냉장 물류시설, 산업용 열회수와 고온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 등 에너지 소비가 큰 산업 분야에서 냉매 전환과 시스템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분야에서는 Solstice L40X(R455A)가 전면에 나선다. R455A는 GWP 146의 Low-GWP 냉매로, 회사에 따르면 기존 R404A와 R507A 대비 GWP를 약 96% 낮추면서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냉매와 유사한 운전 특성을 갖춰 시스템 변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냉동·냉장 창고와 식품 유통시설처럼 장시간 안정적인 운전이 필요한 시설에서는 냉매의 환경성뿐 아니라 설비 변경 비용과 유지보수, 전체 운영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R455A는 미국과 유럽의 대형 냉동·냉장 창고 및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콜드체인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채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업용 히트펌프 분야에서는 Solstice N15(R515B)를 소개한다. R515B는 A1 등급의 비가연성 냉매로 GWP가 299이며, R134a와 비교하면 환경 영향을 크게 낮출 수 있다. 80~100℃급 고온 영역에서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산업용 온수와 온풍, 폐열회수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식품·음료 제조와 화학공정, 배터리 생산 등 열 수요가 많은 산업현장에서 화석연료 기반 열원을 고온 히트펌프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관련 냉매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솔스티스는 R515B 적용 시스템이 운전 조건에 따라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산업 공정의 전기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높은 온도 영역과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은 Solstice 1233zd(E)다. GWP 1의 A1 등급 HFO 냉매로,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를 통해 100~150℃급 열원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33zd(E)는 기존 HFC 냉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운전 압력과 압축기 토출 온도를 구현할 수 있어 고온 운전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유지관리 측면의 장점을 갖는다.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뿐 아니라 터보냉동기, 폐열회수, ORC(Organic Rankine Cycle) 발전 시스템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AI 확산으로 전력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센터도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솔스티스는 1233zd(E)의 적용 범위를 데이터센터용 2상 D2C(Direct-to-Chip) 냉각과 고효율 칠러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냉매 기술이 전통적인 냉난방공조 영역을 넘어 반도체와 AI 인프라의 열관리 기술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솔스티스는 2025년 Honeywell에서 분사해 독립 상장한 특수소재 기업으로, 냉매와 발포제, 용제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 데이터센터 냉각, 원자력 및 헬스케어 패키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1억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냉매 및 응용 솔루션(RAS) 사업 매출은 12%, 원자력 사업은 27%, 헬스케어 패키징 사업은 24% 증가했다. 최근에는 Element Solutions 인수를 추진하며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 원자력 에너지 등 고성장 산업에서 소재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솔스티스는 이번 HARFKO 2026에서 Low-GWP 냉매를 환경규제 대응 수단에 국한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과 산업 공정 전기화, 열회수,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을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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