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더 이상 선택 아니다"… KT, 스타트업 AX 생태계 확장 나서
"AI 전환 더 이상 선택 아니다"… KT, 스타트업 AX 생태계 확장 나서
  • 정소연
  • 승인 2026.06.1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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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서 AI·클라우드 혁신 전략 공유… AWS·데이터브릭스·KT클라우드와 협력 성장기업 지원
KT 관계자가 KT cloudflex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 관계자가 KT cloudflex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인공지능(AI)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스타트업들의 AI 전환(AX)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는 국내외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성장 단계 기업들의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KT는 1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AWS, 데이터브릭스코리아, KT클라우드와 함께 경기도 성남 판교창업존에서 'KT AX Immersion Day 2026 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 역량은 갖췄지만 AI 활용 전략과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전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IT·게임·미디어 분야 기업들이 AI와 데이터를 비즈니스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기술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클라우드 전환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과 구축 경험을 공유받으며 AI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AWS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하며 기업 생산성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AI 서비스 운영 체계와 개발 환경 구축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내부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하며 데이터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Cloudflex'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만큼 유연하게 자원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KT클라우드는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이전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규제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에서도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도입이 대기업 중심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투자 여력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AI 활용이 쉽지 않았지만,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기술 접근 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 벤처업계 관계자는 "초기 기업들은 AI가 필요하다는 점은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구축 사례와 기술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AX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들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참가 기업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뿐 아니라 사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KT는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AX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공급자가 아닌 AI·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KT 관계자는 "AI 경쟁력은 이제 기업 규모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기술을 활용하느냐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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