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코마린 2025 참가… 첨단 디지털솔루션 전시
삼성중공업, 코마린 2025 참가… 첨단 디지털솔루션 전시
  • 정준호
  • 승인 2025.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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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린 2025에 설치된 삼성중공업 부스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코마린 2025에 설치된 삼성중공업 부스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코마린 2025'에 참가해 자율운항 및 유지보수 관련 디지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 중국 MARINTEC과 함께 세계 주요 조선해양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시 첫날, 삼성중공업은 일본 NK 선급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에 대한 기술 자격(TQ, Technology Qualification)을 획득했다. TQ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부여되는 인증으로, 이번 TQ 획득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일본 선급에서 받은 자율운항 관련 기술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같은 날 삼성중공업의 선박 상태 기반 유지보수 솔루션 ‘SCBM(Samsung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은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스마트 기계 상태 감시(Smart MHM) 부문에서 Tier2 제품 설계 평가승인(PDA)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선박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고장을 진단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어지는 22일에는 삼성중공업이 스웨덴의 컨실리움(Consilium Marine & Safety AB)과 함께 개발한 ‘표면파 통신 기반 선박 화재 감지 시스템’이 ABS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받을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금속 표면을 통해 신호를 전달하는 기술을 사용해 복잡한 유선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으며, 공정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선박 성능 향상이 곧 조선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선박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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