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5' 월드 파이널 챔피언 PU, “'서머너즈 워'는 인생”
'SWC2025' 월드 파이널 챔피언 PU, “'서머너즈 워'는 인생”
  • 정소연
  • 승인 2025.1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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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차 소환사로서 월드 파이널 우승은 오랜 꿈”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로 출전한 PU가 세계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컴투스 제공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로 출전한 PU가 세계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컴투스 제공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 PU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까지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파이널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 지역을 대표하는 12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최종 우승은 PU가 차지했다.

PU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예선의 패자조 경기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뒤,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월드 파이널 무대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LEST, PANDALIK3, RAXXAZ를 연이어 제압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상식에서 밝은 미소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PU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7년 동안 꿈꿔온 목표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베트남을 대표해 참가한 만큼 커뮤니티의 응원을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함께 응원해준 친구들과 팬들의 힘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월드 파이널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PU는 이번 대회에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는 “첫 출전 때는 긴장이 많았지만 그 경험이 자신감을 키워줬다”며 “올해는 냉정하게 전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U의 플레이는 독창적인 덱 구성과 세밀한 룬·아티팩트 운용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많은 소환사들이 특정 속성이나 몬스터에 집중하지만, 나는 평가가 낮은 몬스터를 활용해 변수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LEST를 꼽으며 “LEST를 이겼을 때 우승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LEST는 여전히 내가 가장 존경하는 경쟁자”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PU는 TAKUZO10의 개막전 경기를 가장 인상 깊게 봤다고도 전했다. “새로운 전략을 많이 시도하는 선수라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이처럼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서머너즈 워’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을 할 때마다 새로운 전략이 떠오르고, 연구와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며 “‘서머너즈 워’는 내 일상이고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상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쓰고 싶다”고 밝혔다.

‘SWC’는 세계 각국의 소환사들이 경쟁과 교류를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2026년에는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PU는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참가해 대회가 10년, 20년, 50년 이상 이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국 팬들이 붙여준 별명 ‘푸염둥이’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다 귀엽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SWC2025’는 이번 월드 파이널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며, PU의 활약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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