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주체를 직접 맡으며 해외 시장에서 게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안에 아마존게임즈와 협력해 온 TL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게임 개발과 운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엔씨가 서비스 전반을 직접 관리하게 되면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전환이 완료되면 TL은 엔씨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비롯해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주요 PC·콘솔 플랫폼에서 하나의 글로벌 서비스 환경으로 운영된다.
기존 이용자의 게임 데이터와 자산에는 변화가 없다. 캐릭터와 플레이 진행 상황을 비롯해 인벤토리 아이템, 게임 내 재화인 루센트 등 기존 계정에 축적된 정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퍼플을 이용하던 이용자는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적인 계정 이전 절차 없이 기존 계정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환이 엔씨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역량을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해외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과 서비스의 일원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플랫폼 간 이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는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세부 일정과 이용 방법 등을 TL 공식 홈페이지와 별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