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 밖’으로 넓어지는 숙박 경험 제공
워커힐, ‘호텔 밖’으로 넓어지는 숙박 경험 제공
  • 김민지
  • 승인 2026.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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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 선봬… 수면 습관·침실 환경 반영한 맞춤형 침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에 마련된 ‘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 전시 공간/ 워커힐 제공​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에 마련된 ‘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 전시 공간/ 워커힐 제공​

호텔에서 경험한 침구와 객실의 편안함을 집에서도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면서 호텔이 침구를 비롯한 리빙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호텔에서 쌓은 침구 경쟁력을 앞세워 맞춤형 침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맞춤형 침구 브랜드 ‘SUITE HOME by WALKERHILL(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을 선보인다. 기존 침구 사업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확대하고 향후 침실 공간 전반을 제안하는 ‘토털 베드룸 스타일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워커힐이 침구사업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프리미엄 리빙 시장의 성장과 함께 호텔에서의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가려는 소비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워커힐 스토어의 올해 상반기 리빙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번 브랜드는 워커힐의 호텔 침구 운영 경험과 품질 기준에 글로벌 프리미엄 소재와 숙련된 제작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제품이다. 침구 제조업체 ㈜보다의 송정희 대표와 협업해 제작 과정에도 차별화를 뒀다.

제품은 고객 상담을 거쳐 제작된다. 수면 습관과 선호하는 촉감·밀도·무게는 물론 계절별 수면 환경, 침대 크기, 침실 인테리어 콘셉트 등을 반영한다. 이탈리아 마르티넬리 지네토와 일본 카게야마 등 프리미엄 원단도 선택할 수 있다.

워커힐은 맞춤형 침구를 시작으로 쿠션과 스프레드, 배스로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상담과 주문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기성 제품의 상품 기획과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호텔의 침구사업 확대를 단순한 상품 판매보다는 브랜드 경험을 객실 밖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숙박 과정에서 형성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정용 제품으로 연결하면 호텔 이용객을 잠재적인 리빙 제품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확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은 호텔에서 제공해온 프리미엄 침구 경험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구현한 브랜드”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 홈 바이 워커힐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담 및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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