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57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에 나선다. 최근 서울 도심권 주택사업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사업을 통해 서울 주택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달 31일 돈암동 624번지 일대 지역주택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총 2150억원이다.
사업지는 1만3043.35㎡ 규모로, 지하 6층부터 지상 29층까지 7개 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574가구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지원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50㎡부터 84㎡까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50㎡ 102가구, 59㎡ 286가구, 70㎡ 28가구, 84㎡ 158가구다. 전체 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410가구이며 일반분양 49가구, 공공임대 115가구가 각각 배정된다.
입지 경쟁력도 이번 사업의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시설과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에는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이 적용된다. 쌍용건설은 국내외 주택사업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도심 역세권에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서울 지역 주택사업 수주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홍은동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사업 등에 이어 올해 마포구 창전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하며 서울 주택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축적된 주택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