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품, 이제 전국으로”… 쿠팡이 지역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
“제주 특산품, 이제 전국으로”… 쿠팡이 지역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
  • 김민지
  • 승인 2026.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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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제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행사에 참여한 제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제주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지역 브랜드가 온라인 시장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쿠팡이 제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발굴과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다.

쿠팡은 21일 제주 한라컨벤션에서 열린 ‘2026 제주 K-로컬스타를 만나다’에 참여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품평회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감귤과 흑돼지, 수산물, 알로에 등 제주 원물을 활용한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생활용품, 관광상품 등을 선보이는 47개 기업이 참여했다. 제주 지역 7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했으며 쿠팡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쿠팡의 카테고리별 브랜드 매니저 6명이 직접 상품을 살펴봤다. 제품의 경쟁력과 가격, 온라인 판매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기업별 상담을 진행하고 입점 및 판매 확대를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쿠팡은 상담 이후에도 후속 검토와 입점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온라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상품 기획과 판로 확대 전략은 물론 대만 시장 수출 동향 등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만으로는 온라인 유통 경쟁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기 어려운 만큼 상품 기획, 가격, 콘텐츠, 유통망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지역 기업의 직접적인 만남은 제품을 시장 관점에서 점검하고 유통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와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참여 기업의 상품을 살펴봤다.

쿠팡은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쿠팡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유통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가진 상품 경쟁력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와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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