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O 독자 개발 ‘Sunice HYBRID’부터 전기차 A/C용 윤활유까지 소개
냉난방공조(HVAC&R) 산업이 저GWP 냉매와 자연냉매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냉매와 함께 사용되는 냉동기유의 호환성과 장기 안정성도 중요한 기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냉매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압축기의 윤활 성능뿐 아니라 열·산화 안정성과 냉매와의 적합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JAPAN SUN OIL COMPANY, LTD.(JSO)의 국내 에이전시이자 공식 수입원인 세용트레이딩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HARFKO 2026(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다양한 냉매 환경에 대응하는 ‘Sunice’ 냉동기유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세용트레이딩은 기존 냉동·공조 시스템부터 저GWP 냉매, 자연냉매 및 자동차 에어컨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JSO의 냉동기유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Sunice GS’와 ‘SL Series’는 각각 광유계 및 POE 합성계 냉동기유로, 기존 냉매뿐 아니라 HFC와 HFO, 탄화수소계(HC) 냉매를 사용하는 다양한 냉동·공조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제품은 JSO가 독자 개발한 ‘Sunice HYBRID 32·46’이다.
Sunice HYBRID는 HFC와 HFO뿐 아니라 이산화탄소(CO₂) 등 여러 냉매 시스템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냉동기용 윤활유다.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낮추려는 글로벌 HVAC&R 시장의 변화에 맞춰 저GWP 냉매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적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냉매 규제가 강화되면서 냉동·공조 업계에서는 기존 HFC 중심의 시스템에서 HFO와 CO₂, 탄화수소계 등 다양한 대체냉매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동기유 역시 특정 냉매에 대한 단순 윤활 성능을 넘어 여러 냉매 및 시스템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JSO는 정밀 합성·정제 기술과 드라이에어 제조공법을 통해 초저수분과 저산가 품질을 구현하고, 냉동기유의 산화·열 안정성과 장기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량용 냉난방 시스템 변화에 대응한 제품도 전시한다.
자동차 에어컨 전용 윤활유 ‘Sunice AC 46’은 내연기관차(ICE)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에 적용할 수 있으며, R134a와 차세대 저GWP 냉매인 R1234yf, CO₂를 사용하는 R744 시스템 등에 대응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되면서 차량용 열관리 시스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냉매와 윤활유의 적용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세용트레이딩은 다양한 차량 플랫폼과 냉매에 대응하는 Sunice AC 46을 통해 자동차 A/C 및 열관리 분야까지 시장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용트레이딩은 이번 HARFKO 2026을 국내 냉동·공조 업계에 JSO의 냉동기유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시 현장에서 냉동·공조 설비업체와 장비 제조사,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업체 등 잠재 고객과의 기술 상담과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선다.
세용트레이딩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냉매 시장에 대응해 다양한 냉매 및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JSO의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냉매 자체뿐 아니라 냉매 전환에 따라 함께 변화해야 하는 윤활유와 부품, 열관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저GWP 냉매 적용이 확대될수록 냉매와 냉동기유의 조합 및 장기 신뢰성이 냉동·공조 시스템의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