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20년 이어온 ‘헌혈 나눔’ 결실… 소아암 환아 지원까지 확대
대상그룹, 20년 이어온 ‘헌혈 나눔’ 결실… 소아암 환아 지원까지 확대
  • 김민지
  • 승인 2026.09.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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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 333장·‘존중박스’ 1000개 기부…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ESG 실천 범위 넓혀
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존중박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대상(주) 제공
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존중박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대상(주) 제공

대상그룹이 20년째 이어온 헌혈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환아 지원에 나섰다. 단순히 헌혈증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아를 위한 물품 제작과 응원 메시지 작성, 제품 기부 등을 결합하면서 임직원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대상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2026 대상레드챌린지’ 기부 전달식을 열고 헌혈증서 333장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존중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레드챌린지’는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2006년 대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이 모태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당초 임직원 중심으로 운영됐던 캠페인은 2020년부터 일반 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후 대상레드챌린지는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RESPECT YOUR RE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헌혈 참여자뿐 아니라 비헌혈자와 지방 사업장 임직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특히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과 ‘존중 편지 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직접 헌혈을 하지 못하더라도 환아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을 확대했다.

여기에 참여 규모에 맞춰 대상 제품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도 도입했다. 임직원과 시민의 참여가 실제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캠페인의 사회적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 기부한 ‘존중박스’ 1000개에는 환아와 가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담았다. 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멸치컵쌀국수’, ‘순쌀 누룽지’와 종가 맛김치, 볶음김치 등 대상의 주요 제품으로 구성했다.

대상그룹이 이번 캠페인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무엇보다 20년이라는 지속성에 있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매년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면서 혈액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20년간 대상 임직원의 헌혈 누적 참여자는 5738명이며,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에 이른다. 일반 시민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 이후 최근 7년간에는 3만9424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를 합치면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과 일반 시민은 4만5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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