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친환경 제품군 확대… 재생 PET부터 전기차까지 탄소 감축
롯데칠성, 친환경 제품군 확대… 재생 PET부터 전기차까지 탄소 감축
  • 김민지
  • 승인 2026.09.1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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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적표지 19개 제품 확보…12개는 저탄소 인증, 소비자 친환경 구매 혜택도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원료 도입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 공정 혁신을 통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인증 제품을 늘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원료 도입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 공정 혁신을 통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인증 제품을 늘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사용을 늘리고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변화를 통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 관련 인증을 받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와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수치화해 보여주는 ‘환경성적표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별도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는 ‘저탄소 제품’ 인증이 부여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주요 브랜드 19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확보했다. 이 중 12개 제품은 저탄소 제품 인증까지 획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칠성사이다 500㎖ MR-PET’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 재생원료를 활용한 MR-PET 용기를 적용한 제품으로, 재생원료를 사용한 MR-PET 제품 가운데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 사용 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신재 플라스틱 PET 제품과 비교해 약 17% 줄였다.

주류 제품에도 친환경 인증이 적용됐다. ‘처음처럼’과 ‘새로’ 640㎖ PET 제품은 현재 주류업계에서 유일하게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음료를 넘어 주류 부문에서도 친환경 제품 확대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인증 제품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인증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소비자 인지도, 시장성 등을 고려해 10개 제품을 ‘기후제품’으로 선정하고 그린카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품 중에서는 ‘칠성사이다 500㎖ PET’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스위트블랙 500㎖ PET’가 기후제품에 포함됐다.

그린카드로 환경성적표지 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가 5% 적립되며, 저탄소 제품의 경우 15%가 적립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는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제휴 매장에서 기후제품을 구매할 경우 40%의 특별 적립률이 적용된다.

제품뿐 아니라 회사가 사용하는 차량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장에 투입된 전기차는 1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회사 전체 보유 차량의 40% 이상에 해당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환경 인증 제품의 범위를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원료 조달과 생산, 유통 등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낮추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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