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이상재 사장 직무대행이 고속도로 재난 취약 시설과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강화 의지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는 6월 19일까지 교량과 사면, 옹벽, 암거, 방재시설 등 총 124개 시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 310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 3만1554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율암교 를 방문해 교량 상태와 풍수해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시설물 관리 실태와 재난 대응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로공사는 시설물 노후도와 위험도를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점검 대상은 교량 33곳, 사면 22곳, 옹벽 7곳, 암거 13곳, 방재시설 49곳이다.
점검에는 유지관리 전문기관과 관련 학회 소속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공사는 외부 전문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 진단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접근이 어렵거나 작업자 안전 확보가 필요한 구간에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 점검용 드론으로 육안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살피고, GPR 교면포장 조사 장비를 통해 교량 바닥 포장의 두께와 내부 열화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직무대행은 “기후변화와 시설물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고속도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고 유지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