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단기금융업 인가를 확보하면서 고객 자산관리 영역을 한층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출시를 앞두고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발행어음 출시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해 피자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신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발행어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증권은 이벤트와 함께 발행어음의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발행어음이 어떤 금융상품인지부터 어떤 금융회사가 발행할 수 있는지,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퀴즈 형식으로 소개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의 사업 진출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하면서 확정됐다. 이로써 삼성증권은 국내에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8번째 증권사가 됐다.
업계에서는 발행어음 인가를 계기로 삼성증권이 기존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초대형 IB로서 기업금융과 자금 운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발행어음 사업은 초대형 IB의 주요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증권 역시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출시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