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수주…5300억원 규모 EPC 수행
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수주…5300억원 규모 EPC 수행
  • 이준성
  • 승인 2026.06.1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70MW 발전소 건설·핵심 기자재 공급 맡아…중동 발전시장 공략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 이미지=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핵심 기자재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EPC 역량을 앞세워 중동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5일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5300억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아울러 발전소 핵심 설비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직접 제작·공급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870MW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 완료 후에는 오만 남부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카타르의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UAE)의 EUDC, 오만의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Etihad Water and Electricity)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최근 중동 국가들이 산업 다각화와 경제특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충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스복합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 계통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전원으로 평가받으며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는 추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EPC 수행 경험과 발전 기자재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 국가에서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