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업무용 PC 150대 기부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높인다
대웅제약, 업무용 PC 150대 기부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높인다
  • 김민지
  • 승인 2026.10.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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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통해 재생 PC 지원…약 34.8톤 탄소 감축 기대
탁효철 대웅제약 ESG팀장(사진 왼쪽)과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탁효철 대웅제약 ESG팀장(사진 왼쪽)과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교체 대상 업무용 컴퓨터를 사회공헌 자원으로 활용해 환경 보호와 정보격차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업무용 PC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장비는 재생 작업을 거쳐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수명이 다한 전산 장비를 폐기하는 대신 재사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정보기술 기기 접근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PC 한 대를 재사용할 때 약 232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부된 PC 150대를 모두 재사용할 경우 예상되는 탄소 저감 규모는 약 34.8톤이다. 장비의 활용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환경 부담을 낮추면서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보건의료 지원과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3월에는 ‘Save the Health in JEJU’ 심포지엄을 후원해 제주 해녀 3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9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손목닥터 9988’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당뇨병 전 단계로 확인된 시민 1000명의 혈당 관리를 돕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폐기물 처리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합성수지를 열적 재활용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폐기물 재활용률 76.6%를 기록했다.

탁효철 대웅제약 ESG팀장은 사용이 끝난 PC가 필요한 곳에서 다시 활용돼 환경 부담을 덜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역시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재생 PC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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