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암표 의심 19건 수사 의뢰
코레일, 암표 의심 19건 수사 의뢰
  • 이준성
  • 승인 2026.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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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레일 제공
사진/ 코레일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차표를 웃돈을 받고 되팔려던 거래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코레일이 수사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승차권 예매 과정에서 확인된 암표 의심 거래 19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인된 사례를 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정상적으로 구매한 승차권에 추가 금액을 붙여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판매를 시도한 웃돈은 건당 4100원부터 최대 4만6500원에 달했다.

실제 한 사례에서는 5만3500원에 구매한 승차권을 두 배에 가까운 10만원에 판매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코레일은 암표 거래를 포착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제보와 자체 단속을 함께 활용했다. ‘암표 제보방’을 통해 접수된 사례 가운데 13건을 수사 의뢰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직원들이 일반 구매자로 위장해 거래 현장을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6건을 추가 적발했다.

확보한 거래 게시물 등 관련 자료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전달됐다. 코레일은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해당 거래의 위법 여부가 확인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철도 승차권을 상습적으로 되팔거나 영업을 목적으로 구입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판매할 경우 철도사업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온라인 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암표 거래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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