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연세대와 AI-RAN 연결성 검증… 피지컬 AI 시대 통신망 고도화
LG유플러스, 연세대와 AI-RAN 연결성 검증… 피지컬 AI 시대 통신망 고도화
  • 정소연
  • 승인 2026.08.19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RAN 시험망과 5G망 오가는 로봇·드론 연결 유지 확인
중소기업 기술 검증·해외 진출 지원…6G 네트워크 생태계 확대
LG유플러스 직원과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네트워크 전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과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네트워크 전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AI-RAN(AI Radio Access Network)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통신 연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피지컬 AI 확산에 대비해 AI 기반 차세대 통신망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며 작업하는 기술이다. 로봇과 드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장비는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접속해야 하는 만큼 네트워크 전환 과정에서도 끊김을 최소화하는 연결 기술이 중요하다.

AI-RAN은 AI를 활용해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이다. 통신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6G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검증에는 LG유플러스 5G망과 연세대가 엔비디아 GPU 기반으로 구축한 AI-RAN 시험망이 활용됐다. 양측은 로봇·드론 등 피지컬 AI 단말이 AI-RAN 시험망에서 5G망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5G망에서 AI-RAN망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구현했다.

검증 결과 단말이 주변 무선 환경 변화에 따라 적합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선택하면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증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의 PM95 단말이 사용됐다.

이번 검증은 AI-RAN이 실제 상용망과 연계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연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피지컬 AI가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경우 로봇과 드론이 이동하면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국내 AI-RAN 기술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연세대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이 AI-RAN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AI-RAN 기술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차세대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도 이어간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피지컬 AI 기술 발전에 맞춰 네트워크 역시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무선망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연결성과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6G 이동통신은 AI를 기반으로 설계되고 AI 응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검증을 통해 피지컬 AI 서비스가 AI-RAN 시험망과 상용 이동통신망 사이를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