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쉬었음 청년’ 바이오 인재로 키운다… ‘셀인’ 본격 가동
셀트리온, ‘쉬었음 청년’ 바이오 인재로 키운다… ‘셀인’ 본격 가동
  • 김민지
  • 승인 2026.08.1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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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10일 인천 송도 제약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 개최한 K-뉴딜 아카데미 셀인(Cell-In)의 OT 및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10일 인천 송도 제약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 개최한 K-뉴딜 아카데미 셀인(Cell-In)의 OT 및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취업 시장에서 이탈한 청년들의 바이오산업 진입을 돕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이론과 현장실습, 취업 지원을 한데 묶어 청년의 사회 진입과 산업 인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10일 인천 송도 제약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셀인(Cell-In)’ 발대식을 열고 교육에 들어갔다.

셀인은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있지만 전공이나 경력 부족으로 진입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바이오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 취업 준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트캠프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가운데 서류심사와 AI 역량검사,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3개월 동안 주 5일,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송도에서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시흥에서는 직무 특화 교육과 현장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교육 과정에 산업계와 대학의 실무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VR 실습과 싸토리우스 프로젝트 과제, 연세대 K-NIBRT(한국형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교육 등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공정 및 직무 역량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교육생에 대한 경제적·취업 지원도 강화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1인당 총 30만원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교육용 노트북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1대1 취업 컨설팅과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 준비 과정도 지원한다.

셀트리온이 청년 인재 양성에 직접 나선 배경에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과 함께 현장형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026년 바이오헬스를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주력산업으로 꼽으면서 공급망 안정과 해외시장 다변화, CDMO 인프라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뿐 아니라 제조·공정·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에 나서면서 기업과 교육기관, 정부가 연계한 실무형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인천고용센터도 제약·바이오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산업 맞춤형 고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산업에는 미래 인재를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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